서울시, 저소득층에 재생자전거 1,000대 지원
서울시가 저소득층과 보호아동 등 교통취약계층에게 재생자전거 1,00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교통 활성화에 기여한 서울시 대표 정책 ‘재생자전거’를 사회 환원과 연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4자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 정여원 보행자전거과장, 백종이 티머니복지재단 사무국장, 유혜경 서울광역자활센터장, 은용경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도로나 자전거주차장 등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 교통취약계층에 무료로 보급한다.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증진시키고 자전거로 여가생활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13개 자활센터와 협업해 재생자전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재생자전거 총 1000대로, 재생자전거 생산속도를 고려해 상하반기 500대씩 나눠 지원한다.
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재생자전거 지원 협약은 교통 취약계층 이동권 증진, 자활센터 근로자 소득 증대, 재생자전거 활성화와 탄소 저감까지 교통·복지·환경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