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시청 시민청 동그라미방에서
‘제1회 초등학생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 본선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각 초등학교에 ‘어린이 보행자가 등·하교 시 꼭 지켜야 할 보행 안전 약속’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서울특별시 관내 초등학생 총 1024명이 슬로건과 제안 이유를 작성해서 참여했다.
공모전 본선 발표장에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6명의 초등학생이 각자의 등·하교 경험에 기반한 제안 이유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김현정 사무관, 서울특별시청 김동현 주무관, 티머니복지재단 백종이 사무국장,
옐로소사이어티 이제복 대표가 참석했으며 ‘아동 중심성’, ‘현장 적합성’, ‘행동 유발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대상인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은 서울송파초등학교 황지환 학생이 제안한 ‘멈추고! 좌우 살피고! 손들고! 학교가고!’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티머니복지재단 이사장상은 장월초등학교 장수현 학생이 제안한 ‘손은 번쩍 눈은 좌우로 귀는 활짝’과
노량진초등학교 강서윤 학생이 제안한 ‘한 손은 높이 들고, 두 눈은 좌우보고, 셋 세고 건너요!’가 공동 수상했다.
그리고 우수상인 옐로소사이어티 대표상은 서울토성초등학교 손재희 학생이 제안한 ‘지켜요 신호등 살펴요 양옆을 건너요 천천히’,
서울서강초등학교 민정원 학생이 제안한 ‘신호대기 한 걸음 뒤 교통안전의 첫걸음’, 오류초등학교 최이준 학생이 제안한
‘두 눈은 번쩍 한 손은 높이 좌우를 살피고 걸어가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 슬로건인 ‘멈추고! 좌우 살피고! 손들고! 학교가고!’의 내용은 오는 9월에 서울특별시 전체 초등학교 1학년에게 무상 지급되는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에 표기될 예정이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어린이 보행자의 발견 거리를 9배 증가(17m→150m)시킴으로써 보행 중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안전용품이다.
지난해에도 티머니복지재단과 옐로소사이어티는 서울특별시 전체 초등학교 604개교에 7만5390개를 지원하였다.
공모전을 주최한 티머니복지재단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직접 제안한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삑 옐로카드를 제작해서 기쁘다”라고 전하며,
“9월에 서울의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